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헐록 숌즈 (문단 편집) === [[기암성]] === 그전까진 그나마 뤼팽의 라이벌 격으로 등장했지만 이번엔 작중 내내 '새로운 뤼팽의 라이벌'로 통하는 천재소년 [[이지도르 보트를레]] 뒤에서 들러리나 서며 [[유명한#s-2|병풍짓을 하다가 헛짓거리만 잔뜩 저지른다.]] 여기서 숌즈는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영국에서 프랑스로 건너오자마자 뤼팽에게 납치당해 갇히며, 꽁꽁 묶인 채 어딘가에서 발견되는 굴욕도 당하고 그게 신문에 나와 크게 망신을 당한다. 거기다 변장도 제대로 잘 못하는 데다가 [[프랑스어|불어]]도 버벅거린다. 게다가 다른 생각에 정신이 팔려서 바보같이 틈을 놓치고 기습을 당하며 심지어 부하들도 데리고 다닌다. 결국 해도 해도 안 되자 마지막에는 부하들과 함께 뤼팽의 유모를 인질로 잡고 협박을 일삼는 '''찌질이'''로 전락하더니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뤼팽의 계략에 걸려 인질은 뺏긴 채 패배한다. 거기다 이 과정에서 뤼팽의 애인은 숌즈의 실수로 사망하고야 만다. [[파일:external/www.arsenelupin.co.kr/XJKQR014.gif]] 바로 이 장면. 뒤에 쓰러져 있는 사람이 숌즈가 쏜 총에 맞아 죽은 뤼팽의 아내이다. (비록 실수였지만) 영국 최고의 명탐정이 순식간에 연약한 여성을 쏴 죽인[* 지금이야 국가조직 요원이 작전 중 실수로 민간인을 사살하면 그냥 민간인 사살이지, 남자 민간인을 죽인 것과 여자 민간인을 죽인 것 사이에 죄질의 차이가 있다고 여겨지진 않겠지만, 당시에는 성차별과 고정관념에 기인한 '신사라면 무슨 일이 있어도 연약한 여성을 보호해야 한다'는 인식이 있었다. 기본적으로 여성을 남성보다 열등한 존재로 간주했지만, 그만큼 남성이 무력하고 연약한 여성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고도 간주했던 것. 따라서 숌즈가 여성을 공격, 살해한 사건은 신사의 마땅한 도리를 저버린 대단히 비열한 일로서 심하게 지탄받을 만한 행동이었던 것이다.] 쓰레기 살인마로 전락하는 순간이다. 그 어떤 일이 있어도 여성을 보호하려 하는 뤼팽과 대조된다. 이후 숌즈는 분노한 뤼팽에게 떡이 되도록 얻어맞는다. 유모가 말리지 않았다면 반항도 못하고 뤼팽에게 죽었을지도 모른다. <기암성>의 마지막 부분은 분명 비극이지만, 셜로키언들 입장에선 이게 비극인지 블랙 코미디인지 헷갈릴 정도. 그 뒤 뤼팽은 죽은 아내 생각에 사로잡힌 채 [[이지도르 보트를레]]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떠나는데, 덕분에 숌즈는 '바보 살인마'란 꼬리표가 붙었다. 차라리 추리라도 제대로 했다면 모를까 그것도 아니다. 셜록 홈즈라는 캐릭터 특성상 사건의 중요한 열쇠가 될 수수께끼를 남들이 중요하지 않는 것이라 생각해 다 무시해도 자기 혼자 그거에 집중해서 풀 정도이다. 대표적으로 여섯개의 나폴레옹 흉상 편에서는 레스트레이드가 흉상 어차피 얼마 하지도 않는 거 하면서 무시하고 살인범 베포만 찾을 때 홈즈는 흉상에 집중해 베포의 이동경로를 예측해 내고 거기에 그 흉상의 비밀까지 싸그리 풀었다. 그런데 이 기암성의 키워드인 에귀이유 크뢰즈 암호는 풀 생각도 안하고 그냥 인질 잡을 생각만 하며 결정적으로 추리는 이지도르 보트를레가 다 한다. 사실 숌즈가 없어도 스토리 진행이 되기 때문에 도대체 왜 등장한 건지 모를 수준. 기암성에서 이 캐릭터의 용도는 오직 [[비하 캐릭터]]일 뿐이다. 주인공은 이지도르이고 대결은 뤼팽 대 이지도르인데 숌즈가 괜히 끼어들고 온갖 못된 설정이 붙은 이유를 생각해보면 [[셜록 홈즈]]를 비하하기 위해서 넣었다고 볼 수 있다. 여담으로 뤼팽이 기암성에서 이지도르에게 상황을 밝히고 난 후 떠나는 것으로 마무리되고 이 최종장이 잘려나가버린 국내 출판본이 존재하는데, 이쪽이 차라리 더 깔끔하다는 평도 상당수. 중앙미디어에서 아동용 추리소설로 나온 기암성의 대결전이라는 판본이다. 아동용이라고해서 막 잘라먹는 요약을 한 것은 아니고, 끝부분을 제외하면 내용은 기암성과 완전히 동일하다. 그렇지만 여기서는 끝에서 숌즈가 등장하지 않는다. 이지도르를 데리고 가니마르에게서 도망친 뤼팽은 레몽과 빅투아르와 함께 미리 준비된 잠수함을 타고 떠난다. 이지도르는 주머니 속의 권총을 만지작거리지만 결국 쏘지 못하고, 떠나는 뤼팽을 그대로 지켜본다. 뤼팽은 어디로 가는 것일까... 라는 문장과 함께 마무리. 또는 이지도르가 뤼팽과 함께 잠수함을 타는 판본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